추석
2026년 9월 25일 금요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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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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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경주점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죽전역으로 엉자를 마중 나갔다. 그리고 엉자를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니 삼촌과 여자 친구분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설날 이후 처음 만나 안부 인사를 했다.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없지만 추석 예배를 드리고 가족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다 먹고 식기세척기를 활용하여 설거지했다. 처음 써보는 식기세척기라 잘 씻길지 모르겠다. 2시간 넘게 걸린다고 표시되어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식기세척기를 돌리고 엉자와 둘이서 아파트 1층에 커피집에 갔다. 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리고 아포가토 등 각자 취향대로 포장하여 집에서 함께 나눠 먹었다.삼촌이 오후에 부산으로 놀러 간다고 했다. 엉자네 드릴 과일을 들고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삼촌이 가는 길에 태워준다고 하여 삼촌 차를 타고 엉자집으로 이동했다.이동하는 동안 삼촌 여자 친구분에게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질문드렸다. 삼촌 여자 친구분은 자영업을 오래 하셨고, 단골도 많으시다. 그래서 처음에 어떻게 가게를 알리고 성장시켰는지 궁금했다. 오브닛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다.
1.
스레드에 키워드 중심으로 글을 올려라.
2.
광고처럼 글을 쓰지 말고 사용자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써라.
3.
오브닛 마케팅 포인트가 모호하다. 사용자 관점에서 일기라는 주제는 시장에 날카롭게 진입하기엔 무디다.
차 안에서 20분 정도 긴 대화를 하고 마케팅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여럿 받았다. 특히 일기라는 주요 컨셉을 특정 사용자 그룹에 특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다. 엉자도 예전부터 오브닛의 핵심 기능들이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등 대비 차별성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하지만 오브닛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인류의 모든 기록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일기가 아닌 독후감, 근무 일지 등 특정 그룹에 특화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마케팅에 유리할 순 있겠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서비스 전체를 일관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기라는 주요 컨셉으로 우선 시장에 부딪혀보고 싶다.엉자집에 도착하여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민호와 방에서 이번에 선물해 준 어린이 텐트 장난감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 같이 경주로 출발했다.아버님이 운전하시고 어머님, 엉자,민훈이와 함께 차를 탔다. 민훈이가 얌전히 울지 않고 잘 있어 줘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차가 막혔는데 아버님이 적절하게 끼어들어 빠르게 도착했다.아버님이 차에서 내려 카페로 걸어 가실 때 잠시나마 무릎 통증으로 재대로 걷지 못하셨다.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서 무릎에 무리가 간 것 처럼 보였다. 쉬엄쉬엄 일하셔도 좋을텐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경주 테라로사 카페에 들러 음료와 빵을 주문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주문줄도 엄청 길었고 50분 후에 음료가 나온다고 안내받았다. 곧 민호가 도착하여 함께 테라로사 카페 물고기를 구경하고 카페 앞 왕릉에 가서 재밌게 놀았다.저녁은 카페 앞 한식집에 들러 불고기를 먹고 경주 최영화 빵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돌아오는 길에 뒷자리에 민호, 엉자와 함께 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니 어느새 대구에 도착했다. 2호선 지하철역 앞에 내려줘서 인사드리고 집으로 돌아갔다.집에 도착하여 장인어른이 사주신 최영화 빵을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라웠다.빠르게 씻고 추석을 마무리했다.
민호와 왕릉에서
orbnit
Sep 25· Ed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