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오리 고기, 고등학교 친구들
2026년 9월 26일 토요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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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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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누른밥 · 고려할매왕갈비
가족들이 쿠팡으로 주문한 재료들을 정리하는 소리에 눈을 떴다. 이전에 매천 시장에서 과일을 살 때 서비스로 받은 바나나를 처리하기 위해 쿠팡에서 아보카도를 주문했다. 엉자와 자주 아보카도 바나나주스를 만들어 먹었는데 대구 가족들에게 맛보여주려 했다.엄마에게 아보카도 손질법을 알려주고 믹서기로 바나나와 함께 갈아서 가족들에게 맛보여줬다.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였다.추가로 오븐에 닭가슴살을 익혀 샐러드와 함께 나눠 먹었다.전날에 내가 팔공산 오리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점심에 부모님과 팔공산으로 향했다. 형은 약속이 있어 따로 먹었다. 팔공산 오리고기 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대기 번호가 117번이었는데 그 당시 입장 번호가 70번대였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아빠가 주차하고 내려오는데 아빠 예전 친구분을 만나 이야기하고 있었다. 친구분께서 혹시나 아는 사람이 올까 봐 대기 번호를 한 장 더 뽑아 놓으셨는데 109번 종이를 우리에게 주셨다. 사업을 오래 하신 분은 이런 생각도 하시는구나 생각 들면서 감사했다. 알고 보니 해군에 근무할 때 발이 항상 물에 젖어 냄새가 났었는데 그때 발냄새 제거 양말을 선물해 주신 분이었다.아빠가 고기를 구워주고 엄마와 나는 폭풍 흡입했다. 아빠가 굽느라 많이 먹지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4시에 준호와 약속이 있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집에서 양치하고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준호를 만났다. 준호는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과거 근로자 근무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설명하고 나에게 AI로 분석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설명을 다 듣고 6시 승우이의 청첩장 모임에 가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오랜만에 승우이, 민석이, 진우이, 준호가 모여 재밌게 이야기했다. 다음 달 승우이가 10년 넘게 만난 여자 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각자 근황에 관해 이야기하고 민석이가 취해서 웃긴 상황이 많았다. 민석이가 기분이 좋다고 승우이 청첩장 모임에 비용을 본인이 결제하고 승우이는 당황스러워했다.2차로 교촌치킨 매장에 갔다가 11시가 넘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준호가 차를 태워줘서 편하게 집에 갔다. 진우이도 내년 6월에 결혼하고 민석이도 내년에 여자 친구가 한국에 오면 결혼할 예정이다. 30대 중반이 가까워지니 주변에 많이들 결혼하는 것 같다.
승우이 청첩장 모임
orbnit
Sep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