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로 대구 가는 날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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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오늘 아침에는 1시간 일찍 일어나 미리 원서 읽기를 했다. 이대 특강 이후 매일 아침 루틴처럼 하고 있는 일인데, 당장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몰라도 그냥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할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만 오늘 미리 집에서 한 이유는 테크원까지 책을 가져가기에 요근래 가방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와 휴대용 키보드, 무인양품 텀블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원서, 번역서 2권, 요가복을 다 지니고 다니려니 어깨에 무리가 갈까 조금이라도 짐을 덜고 싶었다.읽기를 끝내고, 서둘러 아침을 만들었다. 요즘 준수와 맛있게 먹고 있는 우리의 아침 메뉴, 카레덮밥과 계란, 닭가슴살, 브로콜리, 샐러드, 블루베리와 치아씨드를 넣은 요거트. 아침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영양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식단 같다.그리고 테크원에 도착해 챙겨온 커피를 마시며 <마케팅이다> 책을 끝낼 목표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이 이만 저만 두꺼운게 아니라서.. 완독하는게 쉽사리되진 않았다. 결국 3~4 챕터 정도를 남겨두고 일찍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는데, 삼성생명에서 어깨 통증에 대한 추가 서류를 요청하여 병원과 약국을 들렸다. 그리고 무인양품에 가 대구 갈 때 필요한 쌀겨 세럼과 스킨 로션을 구매했다. 이후 준수와 만나 요가를 끝내고 각자 김밥 한 줄씩 챙겨 헤어졌다.
어마무시한 분량의 책 <마케팅이다>
집에 도착하여 밀린 설거지와 음쓰 버리기, 빨래를 했고, 세탁 시간이 26분 정도 남았길래 잠시 눈을 붙였다. 진짜 시간이 순삭..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난 탓에 오전 독서 시간에도 피로감이 있었는데, 버티다 버티다 겨우 눈을 부칠 수 있었다. 그리고 빨래를 건조기에 돌리고 남은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기에 얼마간의 분량을 남겨두고, 이 나머지는 연휴가 끝나고 읽기를 기약했다.지난 일요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취향 연구소라는 팝업 행사가 있었고 그곳에서 모멘츠라는 도서 문구 브랜드의 북커버를 구매했다. 북커버에 넣을 kawi 포장지 브랜드의 한지 종이가 집에 도착해서 급하게 모양대로 오려 북커버를 완성했다.
맘에 쏙 드는 북커버
준수가 집에 와서 서둘러 짐을 챙겨 수서역으로 향했다. 어깨가 아픈 탓에 짐을 다 들어준 준수에게 고마웠다. 우리가 수서역에 오면 꼭 먹는 리아새우 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저녁으로 먹었다. 조합이 환상이었다.동대구역에 도착하니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고, 기대했던 시우는 일찍 낮에 집에 가고 없었다 ㅋㅋ 집에 와서 21:30에 꿀잠에 들었다.
yeondyu
Sep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