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그랑=펄스(Gran Pulse)로, 뜻은 '위대한 대지 펄스'라고 한다. 코쿤 아래 펼쳐진 넓은 대지로, 이곳에서 보면 코쿤이 한없이 작게 보인다. 코쿤에서는 일반적으로 '하계'로 칭하는데[3], 코쿤 사람들은 언젠가 '하계로부터 침략을 당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주입받으며 자랐기에 이곳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4] 11장부터는 이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데, 사람은 없고 마물들과 명비들만 있다.[5] 곳곳에 있는 폐허는 과거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보여주나, 플레이 시점의 사람들은 그랑=펄스에서 자취를 감춘 듯하다. 게다가 '하계는 지옥'이라는 설정답게 마물들이 꽤 강해 그냥 돌아다니는 마물이라도 함부로 덤볐다가는 게임 오버 화면을 보기 십상이다. 막 11장에 돌입한 시점에서는 평원의 잡몹들도 마냥 쉽게 이길 수 없다. 특히 가장 거대한 마물인 '아다만타이마이'는 초반에 덤볐다간 발구르기 한방에 전멸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6]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초코보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7] 미션 14장을 클리어하면 초코보를 탈 수 있는데, 탈 수 있는 지점은 에리어 맵에 보면 깃털 모양으로 표시된다. 초코보를 타는 동안에는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나 에리어 맵, 자동 클립, 설정 메뉴만 이용할 수 있다. 초코보를 탄 상태에서는 보물찾기도 가능한데, 돌아다니다보면 초코보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든 말풍선이 뜨고, 이것이 통통거리는 속도가 빨라지면 근처에 보물이 있다는 뜻이다. 가까이 가면 ○ 버튼으로 보물을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초코보를 타면 왼쪽 하단에 깃털 3개가 나타나는데 적과 마주치면 하나씩 사라지며 이것이 모두 사라지면 초코보는 탄 사람을 떨구고 도망간다.[8] 파크티[9]의 정보에 의하면 아타만타이마이에 부딪히면 깃털이 몇개 남았든 상관없이 탑승자를 떨구고 도망가는 듯하다. 지역은 크게 '알루카키티 대평원', '야샤스 산', '마하바라 갱도', '태진 타워', '오르바 마을' 등이 있다. 단, 초코보는 알루카키티 대평원에서만 탈 수 있어 마하바라 갱도 같은 곳은 입구까지 초코보를 타고 가면 입구에서 탑승자를 떨구고 사라져버린다.[10] 마찬가지로 야샤스 산 역시 그 전에 거쳐야 하는 메디아 협곡 입구에서 초코보가 탑승자를 떨궈버린다. 알루카키티 대평원 남부의 '페도 하리'는 초코보로만 갈 수 있으나[11] 그 안쪽의 팔씨=타이탄이 있는 곳은 마찬가지로 앞에서 초코보가 탑승자를 떨군다. 팔씨=타이탄이 있는 곳은 처음 가면 붉은 결계로 막혀있어 그 앞에 있는 명비인 미션 34번을 완료해야 길이 뚫린다. 이 미션은 원래는 육사장이라 불리는 시해 중 하나를 퇴치하는 것인데, 미션을 받고 가면 톤베리가 나타나고[12] 이를 해치우면 미션은 클리어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영상과 함께 팔씨=타이탄의 시련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 미션 35번부터 51번까지가 이곳의 시련이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강력한 마물이 등장하니, 되도록이면 엔딩 이후 크리스타리움 레벨이 10이 된 후부터 찾아가는 것이 편하다.[13]